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 첫날 가요제 오예린양 우승 거둬 국카스텐-IOI등 화려한 출연진 역대급 최고의 라인업 큰 호응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16 JUMF가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또 시원하게 적셨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2016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JUMF)는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첫째 날 컬투의 사회로 진행된 창작가요제는 대학가요제를 잇는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관심을 끌었다.

총 340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우승은 최연소 참가자인 18살 오예린 양이 차지했다.

‘언니야’ 음악을 들고 참가한 오예린 양은 “영화 ‘귀향’의 예고편 문구인 ‘언니야, 집에 가자’라는 글귀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오 양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뒤이어 인기 래퍼들과 아이돌 그룹, 인기 DJ가 종합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M-net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5’에 출연했던 G2와 레디의 화려한 공연이 초저녁의 흥겨움을 선사했고, 해가 진 뒤엔 비와이, DJ 소다, IOI, 자이언티, DJ DOC, DJ KOO의 공연이 계속됐다.

JUMF의 하이라이트인 둘째날은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이승환을 포함해 YB, 국카스텐, 크라잉넛,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나티, 로열파이럿츠,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대한민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역대급 최고의 라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MBC 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으로 큰 인기를 끈 국카스텐은 라젠카 등 화제의 곡을 선보였고,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전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소개하며 전주에 특별한 호감을 표시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마지막 셋째 날은 인디의 밤으로 채워졌다.

전인권 밴드를 비롯해 장미여관, 어반자카파, 브로콜리너마저, 몽니, 데이브레이크, 소란, 솔루션스, 곽진언 등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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