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의 역사는 계속된다.

전북현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

전북의 무패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득점력이 살아난 김신욱과 이종호,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두까지 합류하면서 전북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비도 숨은 공신이다.

지난 달 10일 포항전에서부터 지난 3일 울산전까지 전북은 6경기 14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엔 박원재, 조성환, 김형일, 최철순으로 이어지는 노장들이 전북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돌아온 에두를 기념한‘에두 Day’를 실시해 비치볼과 에두가 디자인된 기념 티켓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U-20 월드컵 전주시 홍보대사’로 이동국과 국카스텐 위촉식이 진행되며 기념 공연도 준비돼 있다.

최강희 감독은“날씨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한발 더 뛰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열성에 우리가 보답하는 방법은 뜨거운 공격으로 시원하게 승리하는 것이다”며 말했다.

한편, 에두 비치볼은 K리그 5회 우승을 기원해 5,555개 한정 제작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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