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옥 <연꽃사랑>

수필가이자 시인이 송가옥 작가가 4번째 시집 <연꽃사랑>(북매니저)를 펴냈다.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온 작가는 퇴직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1989년 <한국수필>을 통해 등단한 뒤, 월간 <한국시>에서는 시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추천작가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수필문학, 한국미래문학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꽃사랑>은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독실한 종교생활이 묻어나 있다.

작품해설을 쓴 조승호 시인은 “시의 어조가 정갈하고 절제돼 있다”며 “꾸밈없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미적세계를 지향하는 작가의 심성 때문이다”고 호평했다.

작가의 저서로는 <멀리서 가까이서>, <그 푸른 사랑은 어디로 갔을까>, <저 맑은 호수에> 등이 있다.

 

김황곤 <천길 돌비 하나 새기며>

“김황곤 시인의 시들은 현대시의 품격에 걸맞은 요소들을 충분히 갖춤과 동시에 정중한 자기 절제의 시형을 창작함으로서 자질 높은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소재호는 김황곤의 시를 ‘심연 깊이 울림하는 영혼하는 노래’라고 극찬했다.

김황곤의 첫 시집 <천길 돌비 하나 새기며>(신아출판사)가 출간됐다.

부안 출신으로 교육공무원을 지낸 시인은 월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부안문인협회, 부안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시집을 출간한 시인은 “시라 이름한 저의 낙서들이 사회를 오염케 하는 폐물질이 되지는 않을까 두렵다”며 겸손한 말을 건네며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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