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섭 <까치는 징검다리에 수(繡)를 놓고>

최상섭 시인이 6번째 시집 <까치는 징검다리에 수(繡)를 놓고>(인문사아트컴)를 펴냈다.

김제출신인 시인은 현재 전북문인협회, 전북펜클럽위원회, 행촌수필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해설을 쓴 이동희 시인은 “장대한 용심(用心)의 세계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핵심어를 찾으라면 단연 영성이었다”며 “존재마다 지니고 있을 사람됨이 핵심이겠지만 최 시인이 지닌 세계관의 맥락에서 보면 불성이라 해야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 시인은 “나올(羅兀)처럼 솟구치는 일상의 고뇌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나를 보았고 문학은 한줄기 떠내려 오는 도화
같은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전북문인협회 <전북문단>

전북문인협회가 2016년 제79호 <전북문단>을 발간했다.

신입회원 권수복, 김기성, 양우식, 이원구, 조승호, 차영일, 최장순, 한정원, 박영임, 전선숙의 작품을 가장 앞쪽에 배치했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제10회 해양문학상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

표지는 영선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강현숙 작가가 맡았다.

회원들의 작품은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평론까지 다양한 장르가 실려 알차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전북문인협회 숲에 언제나 청정한 산들바람이 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값진 자양분이 되자. 우리의 마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정의가 세상 곳곳에 스며드는 새로운 미래의 삶을 노래하자”고 당부했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