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법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 가능

▲ 진안군이 농작물 바이러스병 진단 능력 강화를 위해 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법(ELISA)을 도입했다.

진안군이 농작물 바이러스병 진단 능력 강화를 위해 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법(ELISA)을 도입했다.

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법은 기존 진단법에 비해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해 농작물 피해예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수박에는 오이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CGMMV), 메론 괴저 반점 바이러스(MNSV), 고추에는 토마토 위조 반점 바이러스(TSWV),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CMV) 등이 발생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바이러스들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래 등에 의해 발생해 사람의 손이나 농기계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 많은 피해를 준다.

기존 진단방법인 바이러스 현장 진단키트(RIGS 급속 면역 금 나노입자 진단키드)는 현장에서 간단히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양이 적으면 진단이 부정확하고 유통기한도 1년 정도로 짧아 매년 진단 키트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최신 ELISA분석법을 도입해 고추, 수박 등 원예작물에서 최근 많이 발생되는 바이러스 4종 (CMV, CGMMV, TSWV, PMMoV)을 정확한 검증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 바이러스로 인한 실농예방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바이러스 진단 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 진단키트로 진단이 안되는 바이러스를 한층 정확하게 진단해 바이러스에 의한 사전피해 예방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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