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인구증대 발전방향 토론회 출산율 등 인구감소 원인 분석 인구증대 신규사업 발굴 추진

▲ 23일 익산시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이지영 부시장을 비롯한 200명은 인구증대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23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이지영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대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 관계자가 나서 인구증대 추진전략과 대책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와 청·장년층 중심의 인구유출, 고령화가 인구감소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인구 35만 명을 목표로 실거주자 중심의 전입운동, 출산장려금 지원 강화, 다자녀 가정, 난임 부부 지원확대 등 보육시책 강화, 기업유치 등의 시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인구증대 시책지원 조례 제정, 지역 내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촉구, 인구증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익산시 인구 현주소와 인구증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익산시 인구 변화는 전북 인구변화 패턴과 유사하며, 인구규모 감소도 위험요인이지만 인구구조의 빠른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세대 감소는 가임기 여성 인구 감소로 이어져 출생아 수 감소를 유발한다”며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과 출산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정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형택 익산시의원, 김용범 시 안전행정국장,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정영미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박형오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이사, 김진만 전북일보 기자가 나서 지정토론을 펼쳤다.

이 밖에 시는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인구증대를 위해서는 일회성, 전시성 대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지영 부시장은 “인구는 곧 지역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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