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 군산 주제로 6명 작가 작품 선봬 영상-음악, 회화-문학 등 협업 확장 예술 가능성 보여줄 것 기대

▲ (왼쪽) 박정경, 임주아 작가의 이상한 낮, 모르는 밤 (오른쪽) 백정기, 이상민 작가의 블랙홀

창작공간여인숙 레지던시 작가들이 타 장르와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예기치 않는 만남, 유연한 교류’는 장르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생성한다.

군산을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이는 여인숙은 이번에도 지역적 공공적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이야기 한다.

특히 예술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면서 확장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작가는 총 6명이다.

영상의 김선미와 음악의 션만이 콜라보를 펼치고, 회화 박정경과 문학의 임주아가, 뉴미디어 백정기와 설치 이상민이 협업했다.

김선미, 션만 두 사람이 만들어낸 작품은 다.

New 뮤직랜드는 1994년도에 문을 연 군산의 마직 남은 음반사. 두 사람은 New 뮤직랜드를 재조명해보고자 음악다큐를 제작했다.

New 뮤직랜드 사장을 인터뷰하고, 그의 개인적 삶도 주목한다.

박정경, 임주아는 <이상한 낯, 모르는 밤>을 선보인다.

친구사이인 두 사람은 군산의 길거리와 장소를 걸어 다니며 동행했다.

혼자 일 때와 또 다른 군산의 낮과 밤, 두 사람이 느낀 군산의 이야기다.

백정기와 이상민은 부부사이다.

이들은 군산 지역의 주택환경을 비교했다.

기준 점으로 사용한 것은 5,000만원. 5,000만원으로 전세를 구하면서 얻은 정량적, 비정량적 지역 정보를 시각화했다.

여인숙은 “이번 전시는 기존 예술의 영역을 넘은 것으로 다각화된 문화예술 연결 광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프닝은 26일 오후 7시이며, 이날 작가와의 대화 ‘느낌에 충실하라’가 8시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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