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궁가-30일 적벽가 공연

▲ (왼쪽) 김영자, (오른쪽) 김일구

김영자, 김일구 명창이 스승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연창 발표회를 연다.

오는 28일, 30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각각 열리는 ‘김영자 정광수제 수궁가’와 ‘김일구 박봉술제 적벽가’가 그 무대다.

28일 오후 2시 열리는 김영자 정광수제 수궁가 공연에서는 소리명인 유성준 선생의 굵은 옛 가락의 원형을 살린 故정광수 선생의 수궁가를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6시 김일구 박봉술제 적벽가에서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김일구로 전승된 박봉술제 적벽가를 만날 수 있다.

붙임새가 장엄하고 대범해 우람한 기상까지 느낄 수 있는 소리다.

두 무대는 모두 온고을 소리청 제자들과 함께한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소리꾼들이 무대에 서기에 향후 우리 소리의 미래와 패기, 관록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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