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AF)가 개막했다.

지난 23일 교동아트 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25일 전북예술회관 전시를 오픈한 JAF는 26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JAF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다방면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아트와 페스티벌이 결합한 행사명칭이 특별하다”며 “미술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올해 예술계는 예산편성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JAF 참여 작가들은 전북 미술의 대표성을 띄는 작가들이다.

전북의 예술문화가 상위권에 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자이자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동 한국미협 전북지회장은 “새로운 이슈를 추구하는 창작의 속성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해 전북 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는 관객과 함께하는 전시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참여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작가는 “아트페스티벌에 두 번째 참가인데 굉장히 즐겁다.

참가할 때마다 항상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며 “올해도 기대가 크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JAF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진행되며, JAF에서 주목한 올해의 작가 27인 전시와 청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 청년 작가 9인, 공예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격 부담을 느끼는 참여자들을 위해 전북예술회관 반지하 둔벙에서는 반의 반 할인전을 진행한다.

야외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채 그림 그리기, 티셔츠 그림 그리기, 머그컵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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