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29일 사찰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절도)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원시 주천면 한 절에서 청동으로 된 미륵반가사유상(높이 28㎝)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에 살다 이날 남원으로 바람을 쐬러 온 A씨는 이 사찰에 들렀다가 불상을 겉옷에 감추고 도주했다.

      A씨는 경찰에서 "요즘 하는 일도 잘되지 않아 집에서 불공을 드리려고 불상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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