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등학교 교장에 국방호 수석교사가 선임돼 내달 1일 취임한다.

 남성고, 전북대 영문과, 전북대 대학원 석사, 전주대학교 대학원 박사를 받은 국방호 교장은 1981년 전주영생고에 부임 한 후 전북수석교사, 전북중등영어교사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상과 전북교육대상 등을 수상했다.

 국방호 교장은 취임에 앞서 각오를 통해“60여 년 전 ‘믿음, 소망, 사랑’의 기독교정신으로 복음전파와 인재양성을 목표로 세워진 영생고등학교, 그 이념을 바탕으로 정체성 조명, 학습 환경 조성, 그리고 수업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 교장은 또 “한 때 소위 SKY라고 하는 명문대에 한 반에서 12명, 의대에만 8명씩 보내며 그게 교육의 전부라 생각했었다.

”며 “세상이 변한만큼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만으로 줄을 세우던 시대는 아니라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의 배양과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키워주는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며 “우리의 것이 세계의 것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감에는 이장훈 교사가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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