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산하 유소년 영생고와 금산중 선수들이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 연수를 떠났다.

U-12 신용주 감독의 동행하에 영생고 1학년 김창욱(DF), 이재헌(MF), 이성윤(FW)과 금산중 1학년 조진호(MF), 심민형(MF), 최환(MF) 등 7명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리옹으로 향했다.

이들은 유소년 운영 세계 2위인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센터에서 5주간 머물며 선진축구 시스템을 배울 예정이다.

영생고 김창욱 선수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많은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첫 선례를 남기겠다”며 말했다.

신용주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좋은 기회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리옹의 유소년 교육을 볼 수 있어서 설렌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우리 선수들에게 가치있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 202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연수는 전북 유소년 연수 프로그램의 효시가 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소년 인재 육성을 백년 사업으로 판단한 전북은 해외 연수 뿐 아니라 2013년에는 리옹의 유소년 코치를 초청해 지도자 교육을 상호 교류하며 발전시켜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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