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수주단 회의

전북도가 20일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수주단 회의를 갖고 올해 지역업체 수주율 현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는 장명균 지역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사업부서와 인허가부서 담당사무관과 등이 모여 기관별 수주 현황과 활동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전북의 올해 지역업체 수주액 1조700억원(57.2%)을 분석, 발표하며 정부의 SOC축소에 따라 수주금액이 다소 하향 조정됐다는 점등을 설명했다.

신규발주금액도 전년에 비해 23% 감소했으나 대부분의 발주 공사가 지역제한이나 의무공동도급이어서 지역업체 수주율은 3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수준단은 앞으로 유관기관의 신규발주를 독려하는 한편, 하도급과 지역자재 사용을 확대 추진 하는 방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공사수주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하도급을 대안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새만금개발사업 등에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해 분할발주, 공동도급 및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을 권고하고 실시설계 전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장명균 전북도 지역정책과장은 “전북도를 비롯해 사업발주 유관기관에 분할 발주와 하도급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며 “발주방법 개선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건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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