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00인의 생각' 진행 피드백 회의 토론 결과 검토

▲ 부안군은 지난 20일 컴백토론회 피드백 회의를 개최했다.

부안군이 여성과 청년, 귀농귀촌인 등 각계각층의 군민 100명씩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의견을 부안군정에 반영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부안군민 100인의 생각’ 토론회 결과를 부안군정에 반영코자 지난 20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컴백토론회(귀농귀촌인 100명) 피드백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선 지난 7월 13일 여백토론회(여성 100명)와 8월 11일 컴백토론회, 같은 달 27일 청백토론회(청년 100명) 등 ‘부안군민 100인의 생각’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3일 올백토론회(모든 군민 100명)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컴백토론회 피드백 회의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지용국 부안군 귀농귀촌협의회장 및 각 읍면 지회장, 농업기술센터·농업경영과 등 관련부서 담당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의견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결과 등을 보고받고 군정 반영 가능여부 등을 논의했다.

회의결과 기존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 어울림사업으로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읍면 주민유대화합한마당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 농기계 등 장비사용 매뉴얼을 작성해 현장 교육하고 장비사용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귀농귀촌인의 정착단계 단기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귀촌인 TWO-JOB 시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체험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폐교 등을 활용한 귀농학교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컴백토론회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애로사항과 함께 귀농귀촌 정책의 미흡한 부분을 점검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각 토론회별 피드백 회의를 개최해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부안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컴백토론회 피드백 회의에 이어 오는 26일 청백토론회, 27일 여백토론회, 30일 올백토론회에 대한 피드백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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