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KT등 업무협약체결 와이파이 설치해 플랫폼 구축

▲ 21일 군산시는 전라북도를 비롯해 효성ITX(주), (주)KT 등과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원도심 근대문화거리에 와이파이와 비콘을 설치, 스마트 관광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근대문화거리에 와이파이와 비콘을 설치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라북도를 비롯해 효성ITX(주), (주)KT 등과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업체는 군산 근대문화거리에 공공 와이파이와 비콘(근거리기반 위치 인식기술) 설치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정보 및 콘텐츠를 제공,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협약을 통해 기본 인프라 지원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콘텐츠 개발지원 자금 지원, 관광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탈관광 마케팅 지원, 지역기반 관광상권 경제활성화 전략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효성ITX와 KT는 공공 와이파이 및 비콘 구축,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 증진 관련 지원, 공공 와이파이 보급 확대 및 스마트 관광시티 조성사업 지원, 향후 관광정보와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활용한 ICT 기반의 공동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집될 수 있는 개별 관광정보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여행 정보, 이동통신사 등을 활용한 위치정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군산의 관광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입 전략과 소비계층에 맞는 콘텐츠 개발 등 군산만의 특화된 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관제센터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군산지역의 독특한 역사·문화·생태자원과 ICT를 융복합한 콘텐츠 개발로 스마트관광을 더욱 발전시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