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급식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2015년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87.6점으로 지난해 보다 1.2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86.3점에 비해 1.3점이 높은 것으로 학생 만족도 85.1점, 학부모 88.0점, 교직원 95.0점을 받아 지난해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도구를 개발해 음식의 맛, 식사 및 배식질서 지도, 원활한 배식 등 13개 급식 품질 속성을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며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식생활교육의 강화로 바른 식습관을 정립하는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직영급식학교 각 4개교씩 표집(총 204개교, 교당 학생 30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10명)해 실시하고 조사인원은 학생 6,120명, 학부모 2,040명, 교직원 2,040명, 영양(교)사 204명으로 총 10,404명이 참여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