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재산 836필지 92만 4,000㎡ 현장 조사 후 매각 진행 계획

진안군은 대부 중인 일반재산(군유지) 가운데 활용 가치가 없거나 보존이 부적합한 소규모 토지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

현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일반재산은 6148필지 2백88만2천㎡이며 이중 대부재산은 836필지 92만4천㎡이다.

주요 매각 대상은 도로개설 후 불필요한 잔여지 등 재산의 위치와 규모 형태 등으로 보아 군에서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최대 폭 5m이하로 공유지 이외의 토지와 합필이 불가피한 토지 등에 대해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말까지 전자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도시관리계획상의 저촉 여부와 공공개발사업 편입 여부 등을 일제 조사한다.

실제 토지 이용현황, 향후 활용도 등을 현장 조사 후 매각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매각대상 토지에 대해 매수 희망자에 한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도로나 공공시설 등 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토지, 군의 행정목적에 필요한 토지, 도시계획시설 및 개발사업에 편입된 토지, 일단의 토지 면적이 1000㎡를 초과하는 큰 규모의 토지 등은 매각 대상 재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보존 부적합 재산 매각은 군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군유재산과 인접한 사유지의 효용성을 높이는 기회도 된다”며 “이제까지는 군유재산을 관리에만 치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활용성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재산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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