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에이전트 초청 전북수출품목 다양화 유도

▲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전북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및 에이전트 초청상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전북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및 에이전트 초청상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진원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FTA활용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에 따른 것으로, 베트남, 인도, 프랑스, 호주 등 8개국 바이어 15명과 국내 에이전트 3개사를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8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상담 건수 267건, 상담액 1천12만불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장수군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피코바이어는 이 자리에서 미얀마의 CCHC와 5백만달러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얀마 바이어는 홈쇼핑, 웰니스센터, 모델을 겸하며 자국의 이미용품을 공급하는 최고 유통망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추가 계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경진원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어, 이번 상담회가 FTA로 연결되는 거대한 수출 경쟁 시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제품에 대한 검증과 수출 희망국의 수출 절차, 시장 성향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었다는 점 역시 참여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주요 상담 품목은 가공식품, 이미용, 생활용품, 산업기계,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양, 한류 영향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홍용웅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북수출이 위기인 상황에서 미얀마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전략시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을 위한 업무제휴 및 신뢰도 향상 등 경진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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