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전북소방본부와 완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식당에서 손님 18명이 가슴 통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대부분은 샤부샤부를 먹고 이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구는 해당 음식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완산구 관계자는 "식중독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한 지 2시간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2시간이 지나기 전 증상을 보였다"며 "식당 채소류의 잔류농약 때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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