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가 국정감사 공식 일정 시작 이후 사흘간 공전한 끝에 29일 처음으로 국감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감에 불참하라는 새누리당의 당론과 어긋나게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 참석, 위원장석에 앉아 예정된 방위사업청 국감 개의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국방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불참을 설득했지만,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방엔 여야가 없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그 말에 책임져야 한다"며 회의장에 입장했다.

      여당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 가운데 국감을 위한 회의를 연 것은 국방위가 처음이다.

      다만 나머지 새누리당 국방위원들은 모두 불참해 국방위 국감은 사실상 야당만 참여한 '반쪽 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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