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교문학회 <思親文學(사친문학)>

백교문학회의 <思親文學(사친문학)> 창간호가 나왔다.

사친문학은 효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요즘 시대에 효는 왜곡돼 비춰지기도 한다.

어른들이 자신들은 마땅히 대접받아야 하는 주체로 오해하고, 청년들은 이 모습이 마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세대 간 충돌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효심이 퇴색돼 가고 있는 요즘의 현실해서 사친문학은 가교 역할을 하고자 나섰다.

권혁승 백교문학회 회장은 창간사를 통해 “부모를 공경하는 한국인의 대가족 제도와 효심이 날로 퇴색돼가고, 이제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창간 의도를 밝혔다.

창간호에는 문인을 비롯해 학자, 언론인 등 77인의 글 77편을 만날 수 있다.

 

장화자 <가야 할 길>

장화자 시인이 시선집 <가야 할 길>을 세상에 내놨다.

그간 써온 글 중 선집을 하려다보니 작가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작가는 서문을 통해 “지면관계로 놓으려니 아쉬움이 많았다.

빛나는 별이 되어 그 어디에선 보석이 되는 것도 있으리라 믿는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가야 할 길>에서는 200여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장 작가는 <시와의식>을 통해 등단한 후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 군산문인, 카톨릭 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카톨릭문우회, 청사초롱 문학회 창립 및 초대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만남을 위한 서곡>, <돌 섶에서 들리는 소리>, <또 하나의 깃 폭을 달며>, <존재의 텃밭>, <아직도 할 말이 남아있다> 등이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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