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30분 전주시청 노송광장서 풍성한 볼거리 더해서 공연 계획 최적의 조건 속 최고의 공연 다짐 보존회, 전수관-문화재 등록 계획

▲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수상기념 시민사은 공연'을 펼친다. 보존회는 경연 당시의 공연에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전주기접놀이가 전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연을 펼친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수상기념 시민사은 공연’을 펼친다.

보존회는 경연 당시의 공연에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경연에서는 규칙에 따라 단원 참가자 수가 제한됐지만 사은 공연에서는 단원들 대부분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또한 경연당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기 놀이에 제한을 받기도 했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는 최적의 조건에서 공연을 펼치는 만큼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심영배 총감독은 “평일이기에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서 오기는 힘들겠지만 인근 주민들이라도 한 번쯤 와서 봐줬으면 좋겠다”며 “전주기접놀이의 역사성, 마을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현장이 되는 바람이 크다”고 전했다.

전주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이 나온 것은 46년만이다.

전주는 1970년 전주농악 수상이후 대통령상과는 인연이 멀었다.

기접놀이는 단원 대부분이 주민들로 구성돼 있고,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함께 어우러진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 심사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고 또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놀이를 발굴하는 것이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정체성이다”고 밝혔었다.

보존회는 대통령상 수상에 힘입어 향후 전수관 건립, 문화재 등록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심 감독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까지 지자체, 의회의 도움과 시민들의 도움이 컸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선의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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