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감정-시선 담아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 아트 레지던시 페스티벌 인 전북서 ‘청년 전북인_김원전’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지역연계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전시는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에서 내달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원 작가는 한국인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관찰하고, 그 모습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과 반성적인 시선을 담는다.

자유분방한 선의 활달한 맛, 검은 색의 깊음이 독특하다.

박영택 미술평론가는 “작가는 자신의 시대를 일정한 거리에서 관찰하면서 다시 재현한다. 천태만상의 사회상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다”며 “자기 시대의 풍속화를 경쾌하고 활달한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인숙에서 준비한 김원 전시에서는 전북미술의 미래, 지역 청년예술이 공유하는 가치를 소통한다.

지역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응용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생성, 현대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서진옥 큐레이터는 “전통과 현대, 역사와 시대, 사회와 예술 등 다양한 연결고리가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꿈꾸는 열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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