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굴뚝 없는 문화관광산업이 나라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역사문화의 고장, 맛과 멋 예향의 고장, 문화수도 등의 수식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붙는 단어이다.

당나라 시대 진시에 급제한 최치원이 민란 황소의 난이 발발하자 토벌대 장수로 참가하여 ‘토황소 격문’으로 난을 제압하며 대문장가로 급부상한다, 그리고 신라로 돌아와 정읍 태산군수 재임시절의 진정한 백성을 위한 목민관을 아쉬워한 국민들이 무성서원 최치원 선생의 공적을 기리며 신으로 섬기는 백성들의 존경의 마음을 지금의 우리는 알 수 있다.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를 전북은 올 초에 최치원 문화 콘텐츠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방송과 언론에 띄웠다, 도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진정 중국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정읍 무성서원, 감운정, 피향정, 월령봉, 자천대를 찾아 최치원 선생이 책을 읽으면 중국까지 들렸다는 등의 문화해설사의 열정으로 해설을 하였다.

그러나 중국 강소성에서 온 중국인들은 최치원 선생을 모르고 관심도 큰 편이 아니다, 오히려 김동수 가옥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인다.

왜 그랬을까?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는 정읍 무성서원 수십 배 이상의 최치원 사당을 건립하였으며 한국관광객 유치에 최치원 선생의 양주시 재임기간의 문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최치원 선생을 한중문화 아이콘으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며, 활용할 계획이라면 중국인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고 충분한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와 전주, 정읍, 군산, 익산, 완주 등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콘테츠는 있으나 중국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와 홍보, 마케팅 등이 현실적으로 너무 부족하다.

전도에는 전북을 본점으로 한 여행업체를 적극 육성하여 전라북도만이 가지고 있는 중국 관련 문화 콘텐츠, 천년 전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 콘컨텐츠와 맛, 멋이 어우러진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 질 때 스쳐가는 전라북도가 아니고, 머물고, 놀고, 먹고 가는 진정한 여행지로 전라북도가 될 것이다.

전라북도가 세계인들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과 행정에서 민간단체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 할 것이다.

2012, 2013년도 ‘공자의 고향 중국산동사진전’을 산동성 신문판공실, 외사판공실과 본 협회가 주관하여 전라북도청 전시실, 부안군청 로비, 군산시청 전시실, 부산시 전시관에서 전시를 마치고 산동성 신문판공실 공주임(공자문화축제 실무 책임자)이 한중문화협회의 요청이 있다면 산동성에 전라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용 전공판을 허가해 주겠다, 전주향교를 방문 해보니 중국에서는 공자에 대한 제례가 문화혁명기간에 단절이 되었는데 전주향교에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며 공자상을 기증하겠다는 이 건군주임(현 선전부장)제안은 위 행사가 성공하였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호의였으나 본 협회의 여건상 산동성에 홍보 전광판, 전주에 공자상을 건립하지 못하였다.

중국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로 전주에 관성묘(관우를 신으로 모신 사당이며 여기에서 중국인들은 자기의 진로를 알아보는 대통점쾌를 즐겨 본다), 전주향교, 중국인들이 축조한 전동성당, 포목상점과 차이나타운, 소주거리, 주지번이 남긴 풍패지관, 익산 망모당, 완주군 추수경장군이 완산부원군 된 사연, 부안은 소동파도 놀았다는 적벽강, 이태백이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이 있다.

한류의 원조 태권도문화는 중국 청소년들의 수련생들이 엄청 저변 확대가 되고 있다, 중국 테권도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문화는 한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동기와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이 절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형식적, 성과를 위주로 하지 말고 진정 태권도 수련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에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문화의 상징인 태권도원이 있으며, 최치원 선생의 문화 아이콘, 역사문화 콘텐츠와 중국인들이 좋아하고 즐겨 하는 면세점이 아닌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과 세계 성인이며 중국문화를 세계에 전파 보급하는데 가장 앞세우고 있는 공자의 상을 동양에서 가장 높고 크게 전주 향교 인근에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관심,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전주향교의 700년 전통의례와 어우러진 여행상품을 우리식이 아닌 중국인들의 문화, 의식, 습관 등을 고려하고 즐겨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개발되어야 전라북도에 문화관광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한중문화협회 회장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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