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이사장 첫 이사회 개최 서남학원 정상화 방침 밝혀

▲ 김화진 이사장

지난 10월 13일 취임한 서남학원 김화진(58) 이사장은 지난25일 서남대학교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학원 정상화 방향을 협의하는 등 학교발전을 위한 방침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번 임시이사회는 서남대학교의 남원 캠퍼스를 존치해 나가고, 의과대학도 폐과하지 않고 정상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부가 정상화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 등에 의뢰한 명지의료재단, 예수병원 및 종전이사 등이 제출한 3개 방안의 컨설팅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남대학교는 2년간 교육부 대학구조조정에서 E 등급을 받아 현재 상황으로는 유지가 어려우므로 구조조정을 통한 학교 정상화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각오도 내비췄다.

특히, “위기에 처한 대학 정상화를 위해 학교 교직원,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 종전 이사 등 어떤 구성원도 배제하지 않고 모든 사람과 언제든지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경상북도 교육청 부교육감, 제주도 부교육감을 거쳐, 현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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