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뮤지컬 만들기 12번째 작품 김제벽골제 단야이야기 소재

극단명태가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애별리고>를 선보인다.

부제는 단야별곡이다.

<애별리고>는 극단명태의 우리 뮤지컬 만들기의 12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극단명태는 지역을 소재로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었다.

<애별리고>의 소재는 벽골제다.

김제벽골제에서 전해 내려오는 단야 이야기를 중심 소재로 하고 있다.

단야의 설화는 김제태수의 딸인 단야가 벽골제 제방을 마구 무너뜨리는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져 벽골제와 백성들을 살려냈다는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현재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안에는 단야각, 단야루, 단야루 연못, 단야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최경성 연출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의 독자성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북예술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연은 전주 아하아트홀에서 4일, 5일 만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8시, 토요일은 3시, 7시 각각 공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 274-7114.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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