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故 김태웅 프로듀서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드라마, 영화 대본 등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故 김태웅 프로듀서는 전주출신으로 KBS에서 근무하며 드라마 <야인시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겨울연가> 등의 인기 작품에 참여했었다.

최근 이들 유가족들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소품전시실에 방문해 이곳에 고인의 유품이 전시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드라마 31점, 영화 1점, 쇼 프로그램 2점 총 116권의 대본을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측에 기증했다.

대본에는 인기작 <야인시대>부터 <비련초>, <두려움 없는 사랑>, <머나먼 쏭바강>까지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기증받은 대본을 상설전시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대본을 직접 읽을 수도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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