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회, 셰익스피어 사망 400주년 공연

창작극회가 셰익스피어의 인간미를 들여다보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일 공연은 <셰익스피어&해서웨이>로 셰익스피어가 사망하기 몇 년 전, 런던에서 고향 스트렛퍼드로 돌아오고 난 이후의 상황을 그려낸다.

무대는 셰익스피어와 그의 부인 해서웨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 형식이지만, 그들의 회상이나 생각은 필요에 따라 다른 배우들에 의해 재현된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중심이 되지만 사용되는 대사는 상당 부분 셰익스피어의 여러 대표적 작품에서 차용되거나 변용된다.

이번 무대는 셰익스피어 사망 4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으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표현한다.

류경호 연출, 김정수 극작, 이부열, 정경림, 박종원, 김찬미, 김찬송, 허연화, 강정호, 정광익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창작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평일 7시 30분, 주말에는 3시에 공연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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