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희 <타임머신을 탄 소년>

고미희 아동문학가가 첫 장편동화집 <타임머신을 탄 소년>을 출간했다.

전주시의회 시의원이기도 한 작가는 앞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의원활동 중에도 숲 유치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올해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가 내놓은 <타임머신을 탄 소년>(하나의책)은 장편동화집이다.

끈기가 부족해 쉽게 포기하는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이다.

작가는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주인공 희재처럼 쉽게 포기 하지 않고, 지혜롭게 자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것저것 다 잘하는 것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그것 하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영철 <행복 비빔밥>

우석대 이영철 특수교육과 교수가 학교에서 일어난 제자와의 소소한 일상과 신앙인으로서 살아오면서 느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행복 비빔밥>(책과나무)을 출간했다.

에세이는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감상을 적은 1부 ‘자전거와 나의 꿈’과 스페인,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에피소드를 담은 2부 ‘카미노 데 산티아고’ 등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997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는 저서로 <작은 사랑의 생각을 담기만 한다면>, <혼자서 할 수 없는 사랑>, <낯선 세상에 홀로 서보면>, <북어국>, <아름다운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 교수는 “과거의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정확히 담겨져 있는 것이 오늘의 나다.

작은 일상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매듭을 푸는 열쇠”라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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