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 도로제설대책 시연회'가 열린 15일 전주 만성지구 일대에서 이용호 완산구청장과 공무원들이 대형살포기를 이용한 염화칼슘살포를 시연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전주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장비 점검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5일 덕진구 만성택지개발지구내 개설도로인 국민연금공단 앞 도로에서 시 본청과 양 구청 제설 담당 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2017년 제설대책 상황점검과 제설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올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되는 설해대비 상황관리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제설장비의 작동요령을 익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현재 112대의 제설장비 확보해 강설에 대비하고 있으며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1,809톤도 확보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주시에서 확보하고 있는 대형살포기와 소형살포기, 트랙터장착용 전동삽날(제설기), 살수차 등 제설차량별 특성과 운전조작 요령, 제설작업 노하우 등을 익히고, 염화칼슘 살포 등을 직접 시연했다.

또한 소형살포기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더블캡에 장착하는 방법과 작업요령, 주의사항 등 운전 노하우를 전파했다.

시는 시연회에 이어 제설작업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눈은 내손으로’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홍보활동도 벌였다.

전주시 양연수 생태도시국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제설작업 준비에 보다 철저를 기하겠다” “내 집 앞 눈치우기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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