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알아인과 아챔 1차전 김신욱 등 6인방 복귀 내일부터 주차장 통제 시내버스 20대 증편 운행

전북현대는 오는 19일 UAE 알 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5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신욱, 이재성, 김창수를 비롯한 대표팀 6인방이 복귀했다.

이들은 16일부터 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이날 경기를 대비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한 완전하지 못했던 훈련이 이제 완전체가 되어 필승을 다짐한다.

선수단 뿐 아니라, 프런트의 움직임도 24시간이 부족하다.

결승전을 앞두고 AFC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40여 명에 달한다.

AFC CEO 워크숍을 비롯해서 원정팀 및 마케팅 대행사 등 관계자들은 경기 일주일 전인 13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필요한 차량만 해도 버스, 밴, 세단을 포함해 10대를 넘어선다.

전주시도 나섰다.

이날 경기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20대로 증편돼 운영된다.

4만 관중 재현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교통 혼잡을 대비해 도움을 전하는 전주시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입장권도 속속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현재 이날 경기 예매는 1만여석을 넘었고, 15일 지정석 예매는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이 돼 높은 팬들의 기대치를 보여줬다.

또 원활한 경기를 위해 경기장 주차장이 통제된다.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서문을 비롯해 남문, 동문, 북문 등 모든 주차장이 통제이철근 단장은“올 해 전북의 목표는 ACL 우승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19일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주성에 4만 명이 모이면 전북은 우승할 것이다. 주차장 등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전북의 승리를 위해 이겨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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