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읍등 뮤지컬 선봬

극단명태가 뮤지컬 <안녕 오아시스>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문화소외지역 관객들을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공연을 연다.

21일에는 정읍 북부노인복지관, 22일 경기 오산의 승우정신요양원, 25일에는 대구 수성베네스트, 28일 익산 장애인종합복지관, 30일에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마지막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해설이 있는 11시 브런치콘서트 햇살이 그대랑’ 초청 공연이다.

<안녕 오아시스> 작품은 소중한 것들을 잃고 방황하는 네 명의 가난한 영혼이 만나 옥신각신 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혀 다른 인물들이 함께 하는 동안 서로의 잃어버린 꿈, 온기를 되찾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최경성 연출가는 “이번공연 뮤지컬 <안녕, 오아시스>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다”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깊은 상처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주변의 익숙한 인물, 친근한 이야기를 통해 팍팍한 우리네 인생살이에도 버릴 수 없는 희망과 인연의 끈이 있음을 보여주는 온기 있는 무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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