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활용 연구개발 접목 전주농생명硏 해독음 등 선봬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화제다.

27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 고부가가치 식품가공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전주콩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 4종을 개발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제품은 ▲전주콩나물의 콩을 활용한 ‘볶은 콩 두유’와 ▲약콩 종피 분말로 개발한 ‘멀티시아’ ▲섬오가피와 삼백초 효능을 살린 ‘해독음’▲목이버섯으로 만든 ‘한입목이’ 등이다.

연구원은 전주콩나물영농조합과 함께 콩나물로만 재배되던 전주콩나물 콩 특유의 비린내를 개선하고 유용성분 활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원료의 가공방법으로 로스팅 공정을 도입해 이소플라본 함량과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프리미엄 제품 ‘볶은콩 두유’를 개발했다.

 또한 쥐눈이 콩으로 잘 알려진 약콩을 활용해 눈 보호에 효과적인‘멀티시아(Multicya, Multiple cyanine)’제품도 추가로 개발했다.

이 밖에도 오가나무와 삼백초, 갈근을 발효해 개발해낸 ‘해독음’은 농업회사법인 어의당과 함께 개발했으며 항산화 기능이 우수하고 몸 속 독소인 활성산소종에 의한 염증 유발을 억제하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이버섯을 활용한 제품인 ‘한입목이’는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목이버섯의 피부건강 개선 효능을 검증한 제품이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연구개발 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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