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대위장 탄핵 강경

▲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 이전 개소식 및 박근혜 정권퇴진 운동본부 결성식이 열린 2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개소식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표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최순실 사태를 보면 고려를 멸망하게 한 공민왕때 신돈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역사적 단군 이래 박 대통령은 가장 처참한 대통령이 될것이다"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박근혜 퇴진운동본부 결성식 및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당초 총리를 뽑고 탄핵 절차를 밟는 등 질서있는 수습을 하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탄핵을 내세우면서 (우리가)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험난한 고개를 넘을때는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하고, 처칠도 스탈린과 손잡고 히틀러와 싸워 이겼다"라며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전체 야당의 힘만으로 부족한 만큼 약 40석 정도의 새누리당 의원(비박)의 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핵안을 가결시키기위해 지속적으로 새누리당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야당끼리는 싸우지 않을 것이며, 국민이 원하는대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탄핵안을 찬성시켜 대통령직을 못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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