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생겨난 땅에 대한 이야기 담아

▲ 김선미작가는 '유령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사라진 섬들을 안내하는 여행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창작문화공간여인숙이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 프로그램 일환으로 김선미 작가의 ‘지금 여기의 군산’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 작가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육지가 되어버린 섬과 새롭게 생겨난 땅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섬들은 계속 육지화가 되어가고,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섬은 상실된 모습으로 그곳에 있다.

작가는 앞서 ‘유령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사라진 섬들을 안내하는 여행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Missing-사라진 섬들과 하나의 신대륙’을 이야기한다.

죽지도, 살아있다고도 말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관한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여인숙은 “작가는 예술가로서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적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현실을 재생산해내는 단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소개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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