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양식어업 생산 급증 요인

10월 중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천해양식어업 생산량 급증으로 인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라북도 2016년 10월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3천661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약 634톤(20.9%) 정도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이어 내수면어업도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우선, 1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천해양식어업을 살펴보면, 10월 중 생산량은 997톤으로 전년동월보다 645톤(183.2%)이나 늘었다.

주요 증가 어종은 바지락(512톤), 흰다리새우(30톤), 숭어류(60톤) 등으로 각각 185.5%, 111.0%, 100.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561톤으로 1년 전보다 2톤(0.4%)가량 증가했으며, 자라(100.0%), 왕우렁이(28.6%), 향어(20.6%), 미꾸라지류(16.0%) 등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해면어업 생산량(2천102톤)은 참조기(-66.4%), 전어(-37.1%), 꼴뚜기류(-34.8%)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동월보다 14톤(-0.7%) 정도 줄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