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마을기업 유지 중요 지적 청년 Week축제 취업 연계 제시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전북도 경제산업국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주문했다.

또 마을기업에 대한 점검과 특정기업에게만 혜택을 주는 사업비 등도 지적에 나섰다.

▲김대중(익산1)위원장=취업보조금을 일부 기업만 한정, 반복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 삭감을 주문했다.

이어 기존에 추진하던 마을기업도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발굴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안 된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성일(군산4)의원=마을기업 육성과 고도화 사업의 예산 투자대비 방문객과 매출실적 등이 저조하거나 취소된 곳이 많은데 신규 예비 마을기업 발굴보다 기존 마을기업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학수(정읍1)의원=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으로 활용하는데 기금 운용을 주거래은행에만 맡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7개의 대출거래 은행에 맡겨 예치금 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양용모(전주8)의원=일자리 창출 예산이 증액된 만큼 단기적 일자리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중장년층 취업지원은 기업이 아닌 취업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최영규(익산4)의원=일자리정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으나 투자대비 실적이 미흡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하고, 시군을 독려해서라도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청년Week 지역청년축제의 경우 축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해 취업박람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시했다.

▲국주영은(전주9)의원=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 사업과 대학 커플링사업은 취업 전 훈련을 받고 취업 후 다시 재훈련을 받는 구조보다 취업 후에 해당 기업에 맞는 일을 배워 안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이도영(전주2)의원=민노총 사무실이 도유재산으로 확보되기 전 리모델링과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절차상 하자라고 지적했다.

또 공예업체 박람회 및 개발지원 사업은 관광총괄과에서 추진하는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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