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서 오는 28일 전시 현실의 고정관념 깨트리는 모습 표현

이창훈 작가가 첫 개인전 ‘틈’을 선보인다.

우진문화공간에서 오는 28일 진행되는 이 작가의 ‘틈’은 현실에서 생겨나는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모습을 표현해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교육을 받는다.

그 교육은 일정하게 정해진 틀이 있다.

작가는 그 틀을 차가움을 지닌 철 소재를 사용해 표현해 냈으며, 그 안의 우리 모습을 큐브로 형상화했다.

헌데 그 큐브는 온전하고 매끄러운 것이 아니라 갈라지는 모습이다.

갈리진 논바닥처럼 오목한 모습이다.

사회가 규정한 틀을 깨어내는 것이다.

깨어내는 모습이 바로 ‘틈’이다.

이 작가는 “철은 냉혹한 사회를 말한다.

다만, 우리가 고정관념을 깨트린다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깨어진 틈 사이에는 정답이 없다.

궁극적으로 해답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첫 개인전을 갖은 이창훈 작가는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조각가협회 신진작가 초대전,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전북현대 조각회 정기전, 우진문화공간 신예작가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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