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5일까지 전시

백희갤러리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를 펼친다.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Rapid Eye Movement’를 주제로 사회에서 보여지고, 요구되는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나’와 온전한 ‘나’에 대한 갈등을 표현한다.

전시에는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에슐리 여(Ashley Yakka Yeo, 싱가폴), C.U.O.(The Collective of Unmeasurable Outcomes, 한국), 샤오페이 유에 (Xiaofei Yue, 중국), 황지희 (Jihee Hwang, 한국)로 4명의 작가는 영국의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작가별 전시기간은 각 10여 일간으로 지난 19일 에슐리 여의 전시를 시작으로 전체 전시는 2달간 진행된다.

에슐리 여는 여행 또는 일상에서 발견한 단상을 수행에 가까운 드로잉을 통해 풀어낸다.

두 번째 작가 C.U.O.는 여성성의 상징처럼 치부되던 ‘치장’ 혹은 ‘화장’ 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샤오페이 유에는 사람과 사람이 맞닥트렸을 때 그 둘을 ‘관계’로 연결시키는 무언가에 주목했다.

릴레이전 마지막 작가 황지희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마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충돌과 과열되는 대립 앞에서 개인이 느끼는 무기력함과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나약함을 우화의 형태로 표현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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