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문화공간 모악이 이정희 수채화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세상을 포용하는 물, 색감을 조화시키는 색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수채화는 정물에서 풍경으로, 풍경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사람이야기로, 사람이야기에서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인화로 확장돼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와 숲, 집과 사람, 계절의 변화 등을 화폭에 담은 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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