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갤러리 와심 이계안 초대전 결정-진사 삼채 기법 사용 작품 200점 9일부터 전시

▲ (왼쪽부터) 진사행꼬, 에메랄드 결정문, 사계

한문화갤러리가 새해 첫 전시로 와심 이계안 초대전을 연다.

이계안은 도예가로 경상남도 최고장인 1호다.

행정자치부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및 한국예술 문화명인이기도 하다.

50여 년 동안 도예가로 살아온 그는 전통과 현대의 폭넓은 길을 넘나든다.

이계안 작가의 작품 기법 중 두드러지는 3가지 기법은 바로 결정, 진사, 삼채다.

결정은 표면에 어떤 형태로든 변화 된 모양을 가진 것을 말하며, 냉각과정에서 결정을 볼 수 있다.

새로운 결정을 가지기 위한 작가만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진사 기법은 안료에 구리를 넣어 색깔을 내는 것으로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등 강하고 화려하며 독특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삼채는 세 가지의 색이 배합된 것으로, 삼채 기법을 입힌 작품을 보면 마치 우주를 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전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2월 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는 작가의 작품 20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새해를 맞이해 투어컴그룹에서 작품가의 50%를 후원한다.

또 100만 원 이상 구입 시에는 크루즈 상품권까지 지급된다.

오픈식에서는 경매도 진행된다.

김이재 관장은 “전북작가들의 느낌과는 색다른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문화갤러리는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255,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공휴일은 휴무다.

문의는 224-3608.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