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봉동 생강골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봉동 생강골시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16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4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특성화상품 개발 및 시장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생기 있는 시장, 작지만 강한시장 야무진 봉동 생강골시장’을 비전으로 ▲특화환경 조성 ▲상품특화 지원 ▲디자인특화 지원 ▲문화·ICT특화 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군은 사업 성공을 위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역 여건에 맞는 공동판매장 조성, 협동조합 설립, 시장특화환경 조성, 프리마켓 및 생강테마축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시장 상인 및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에 이달부터 시장특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장 공공간판 정비와 공동판매장 등의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고, 공동기획상품의 개발에 따른 프리마켓 행사가 오는 10일과 20일, 2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봉동 생강골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국비 등 사업비 15억원을 확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완주 봉동 생강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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