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호펜하임 국대 출신 수비수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진수(24)를 영입했다.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통해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특기인 김진수의 영입으로 포백라인의 견고함과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4년 이다.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 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4살의 나이에도 일본과 독일에서 102경기에 출전해 많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런 김진수의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인정 받았다.

2009년 U-17 월드컵을 비롯해 19, 20세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에는 이재성과 함께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은 “김진수는 지금의 기량을 넘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큰 선수이다. 그 기대에 부응 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며 “좌우 풀백의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 되면서 올 시즌에는 전북의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며 말했다.

김진수는 “아시아 정상의 팀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을 해왔다”며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전북 팬들이다. 전북 팬들의 성원은 일본과 독일에 있을 때도 느껴보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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