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장동 426번지 일원 46억 투입 공식명칭 제정후 개정 들어가

전주시는 시민 생활권 내의 공공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전주시 동남권 지역에 처음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공공체육시설이 열악한 동남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공사비 46억원을 들여 색장동 426번지 일원에 국제규격(68m×105m)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관리실, 화장실,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동남권 생활축구장을 조성했다.

시는 축구장 진입로가 전주~남원간 주요 진출입로인 춘향로에 접해있는 만큼 도로변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고,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했다.

완산구 평화동에는 오는 2018년까지 시민들의 실내체육활동 등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설계 등 관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에는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총 91억여원을 들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전미동에는 U-20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팀 전술과 개인 기술훈련을 할 수 있는 ‘U-20월드컵 훈련장’이 조성된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만간 중앙 투융자심사 등 관련절차를 거쳐 복합문화체육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동남권 생활축구장의 공식명칭을 명칭제정위원회를 통해 제정한 뒤 시설을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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