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티 체비지 매각 순조 만성지구 공원 막바지 작업

전주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송천동과 호성동, 전미동 등에서 추진되는 에코시티 조성사업은 현재 체비지 매각과 부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예정대로 1단계 공사가 준공되고 오는 5월까지는 환지처분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에코시티를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친환경 생태도시로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18년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면 곧바로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전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연계된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법조단지가 조성될 만성지구는 지난 연말 1단계 준공을 마치고 현재 공원과 녹지 등 친환경 생태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막바지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기존 혁신도시 내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기지재와 황방산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조성한다.

기지재와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보도육교 1곳, 근린공원과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2곳을 미관과 주변 산책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설치할 계획이다.

남서부권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효천지구는 지난 2014년 말 공사에 착공해 현재 56%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효천지구 내 위치한 백로서식지의 자연환경을 보존해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근린공원과 삼천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효천지구 주변 중복천과 신설되는 저류는 생태환경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신도시개발 시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형으로 개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 양연수 생태도시국장은 “택지개발이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닌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제일인 사람 중심의 도시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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