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하수관거-도시침수 예방 중점··· 신시-무녀-선유도 소규모 하수처리장 신설

군산시가 하수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000억원을 집중 투입, 하수관거 정비와 도시침수 예방 등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촌 및 도서지역 하수도, 도심 하수관거 정비,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국비 1400억원 등 20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1000억원을 투입해 소룡동과 중동지역에 빗물 펌프장 2개소와 하수관거 2㎞를 정비하는 도시 침수예방사업과 새만금유역 하수관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해는 근대역사지구 환경개선을 위한 원도심지역과 미룡동, 옥구읍, 옥서면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도서지역 하수도 정비를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신시·무녀·선유도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고군산 연결도로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8년 중앙동, 흥남동 일원의 금암분구 하수도 정비와 농촌지역 마을하수도 정비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에는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로 도시와 농촌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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