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FC 챔피언스 출전리그 불가 통보를 받은 전북현대가 소명절차에 들어갔다.

전북은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출전 자격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은 지난해 불거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AFC 챔피언스 출전관리기구로부터 출전 여부에 관한 사항이 논의돼 왔다.

지난 11일엔 출전관리기구로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대한 재검토사안이 통보됐고, 17일엔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AFC는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불가를 통보했고, 전북은 이 최종결정에 대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의견을 다시 묻기로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출전의 정당성을 되찾기 위해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항소절차를 통해 출전권의 정당성을 찾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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