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8,200만원 보조금 지원 저소득계층 91세대 사업량 배정 대상자 선정후 3월초 사업 개시

완주군이 자활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 91세대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오는 3월초부터 본격화한다.

24일 군은 2017년에 총사업비 3억6400만원 중 복권기금(국비) 1억8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군비 예산과 더불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현재 전라북도로부터 지난해 대비, 복권기금 보조율이 21% 상향 조정됨에 따라, 91세대의 사업량을 배정받았다.

이에 완주군은 각 읍·면에 이를 재배정하고 2월엔 대상세대에 대한 수요조사 및 대상자 선정 후 3월초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원신청 대상자격은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으로서, 기초수급자나 기타 차상위계층이다.

다만, 기초수급자라도 우선 순위기준에 따라 사업의 대상자 여부가 판가름되며, 지난 3년간 이 사업의 수혜자는 중복지원세대로 분류돼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개량 및 보수 범위는 슬레이트 철거를 비롯한 덧씌우는 지붕 보수공사나 도배, 장판, 타일, 창호, 도어, 설비 .등의 기타 내외장공사이다.

1가구당 400만원 내의 지원금액으로 사업이 수행되는데, 기준공사비 초과견적이 나오는 세대가 발생되는 경우, 상황의 시급함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액의 추가혜택이 부여될 수 있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 “매년 시행되는 계속사업인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은 형식적 보여주기사업이 아닌 내실있는 모습으로 긴요한 형태와 마음을 가지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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