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가장 많이 찾는 명소 톱10에 2년째 1위 선정 전통놀이-다양한체험 한몫

전주한옥마을이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여행지로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이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가 발표한 ‘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설 명절 유명 관광지로 소문난 인천 소래포구와 월미도, 용인 에버랜드, 부산 해운대 등을 제쳤다.

이번 ‘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 선정은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해 5일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맵피’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전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달렸으며 설 명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에 등극했다.

특히 한옥마을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통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한옥마을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에도 현대엠엔소프트 ‘맵피’ 검색어 순위에서 가족과 함께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몰론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임을 재차 입증했다.

한옥마을은 전주시와 행정자치부, 전북도가 지난 2014년 10월부터 1년 동안 이동통신과 카드 매출 데이터, 포털사이트 리뷰 SNS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방문객이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주한옥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국가대표 관광지임을 과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에서 전주가 당당히 3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은 CNN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돼 한옥마을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문화영토는 전주를 통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는 지난해 미국 CNN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관광 3대도시로 소개됐고 오는 5월에는 U-20월드컵이 열리고 제2의 다보스포럼으로 키워갈 전주 세계무형유산포럼도 열린다”며 “전주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관광도시로 나아가는데 손색이 없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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