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홍수연

전북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2015년도에 310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2016년도에는 그보다 17명 줄어 전북 도내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00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게 2016년도 안전모 미착용 사망자는 24명에서 40명으로 증가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이륜차 사고는 치사율이 8%로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 3.5%보다 약 2배가 넘는 수치이기에 심각함이 더 대두된다.

  현재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의 경우 과태료 2만원을 부과하고 있지만 과태료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꼭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만 착용하더라도 사고 치사율을 50%가량 낮출 수 있기에 이륜차 운전자는 안전모 착용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특히 이륜차 사고는 야간 배달 종사자에게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주는 배달 종사자에게 필히 안전모 사용을 교육해야 할 것이며, 배달 종사자에게 역시 스스로 안전모의 중요성을 인식 할 것이다.

이륜차 운전자는 잠깐의 편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늘 인식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